콜라비 소개, 영양소와 효능, 먹는 방법, 보관법

 

1. 콜라비 소개

콜라비는 십자화과의 채소로, 양배추, 케일, 무 등과 같은 종입니다. 콜라비는 줄기가 부풀어서 구형이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콜라비의 이름은 독일어로 '독일 순무'를 뜻하는 'kohlrabi’에서 유래했습니다.

콜라비의 기원은 유럽으로 추정되며, 중세 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16세기에는 아시아로, 18세기에는 미국에 도입되었습니다. 현재는 독일, 인도, 중국 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콜라비는 다양한 품종과 종류가 있으며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흰 콜라비, 보라 콜라비, 거대 콜라비 등이 있습니다. 또한 콜라비의 잎도 먹을 수 있으며, 콜라비잎이라고 부릅니다.

2. 영양소와 효능

콜라비는 낮은 칼로리와 높은 영양가를 자랑하는 채소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100g의 콜라비에는 27kcal의 에너지와 1.7g의 단백질, 6.2g의 탄수화물, 3.6g의 식이섬유, 0.1g의 지방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콜라비에는 비타민 C, 비타민 B6, 비타민K, 엽산, 칼슘, 철분, 칼륨, 망간 등의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피부 건강과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칼륨은 신경과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망간은 뼈 형성 및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여 심혈관 건강을 촉진합니다.

콜라비에는 특히 글루코신올레이트라는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글루코신올레이트는 암 예방, 염증 감소, 혈액 순환, 해독 작용, 면역력 강화 개선 등의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글루코신올레이트는 콜라비를 씹거나 썰 때 분해되어 활성화되므로, 섭취 시 잘게 썰거나 씹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콜라비에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영양소를 통해 체지방 감소, 면역 시스템 강화, 소화 개선, 뼈 건강 등 많은 건강에 이점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 먹는 법

콜라비는 생으로, 튀김, 볶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오래 과열하면 색깔이 바래므로, 조리 시간은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콜라비는 레몬즙, 식초, 소금 등의 산성 재료와 함께 조리하면 색이 더욱 밝아지고 맛이 풍부해집니다. 콜라비는 생으로 먹기, 샐러드, 수프, 로스트, 그릴, 퓌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콜라비를 생으로 먹을 때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서 올리브유,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합니다.

콜라비를 샐러드로 먹을 때는 파프리카, 양파, 당근 등과 함께 썰어서 마요네즈, 머스터드, 그릭요구르트 등의 드레싱과 섞어서 먹습니다. 콜라비를 볶음으로 먹을 때는 고기, 버섯, 양파 등과 함께 볶아서 참기름, 설탕, 간장 등으로 간을 하거나, 토마토소스, 카레 등의 소스와 함께 먹습니다. 튀김으로 먹을 때는 밀가루, 달걀, 빵가루 등으로 튀김옷을 입히고 기름에 튀겨 케첩, 마요네즈, 머스터드, 타드타르소스 등과 함께 먹습니다.

 

4. 보관법

콜라비는 상온 보관, 냉장 보관, 냉동 보관 모두 가능합니다. 각 보관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다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상온 보관 시, 뿌리 부분을 제외한 본체를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 조건에 따라 1~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콜라비를 냉장 보관하면 상온 보관보다 긴 기간 동안 신선도를 유지하여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기 전에 세척 후 물기를 털고 플라스틱 봉투나 비닐랩으로 감싼 후 저장합니다. 냉장고의 채소칸이나 비닐봉지 안에 수분이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 시 유통기한은 3~5일 정도 됩니다. 

냉동 보관 시에는 콜라비를 삶아서 물기를 제거한 후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이때 콜라비를 삶을 때는 약간 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 시 유통기한은 6개월 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