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소개, 종류와 효능, 먹는 법

1. 토마토 소개

토마토는 원래 남아메리카의 페루와 칠레 사이의 지역에서 자라던 야생식물로, 아즈텍 문명에서는 이미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16세기 스페인 제국이 아메리카를 정복하면서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이후에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토마토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19세기로부터 로, 유럽에서는 토마토가 독성 식물과 가까운 친척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독성 식물로 여겨져 관상용 식물로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초 일본을 거쳐서 들어왔다고 추청하고 있습니다.  토마토가 채소냐 과일이냐 하는 시비가 한때 미국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미국 대법원에서는 토마토를 채소로써 판결을 내렸습니다. 어찌 됐든 토마토는 과일과 채소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영양소가 풍부한 우수한 식품입니다.

2. 종류와 효능

토마토는 맛과 색감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양소와 다양한 효능을 갖춘 슈퍼푸드 중 하나입니다. 토마토의 종류는 130가지가 넘으며, 우리나라에서 주로 소비되는 몇 가지 토마토를 소개하겠습니다. 일반 토마토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토마토입니다. 익을수록 라이코펜이 풍부해집니다. 방울토마토는 한 알 무게가 20g 전후로,  베타카로틴, 비타민 C와 무기질이 일반 토마토에 비해 풍부합니다. 대추토마토는 타원형이며 색깔이 다양하고 식감이 아삭하며 단맛이 강합니다. 찰토마토는 당도가 높고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흑토마토는 익을수록 검붉은 색을 띠며, 비타민C, 베타카로틴, 라이코펜이 일반 토마토보다 풍부합니다.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에는 호박산, 사과산, 구연산, 아미노산, 당질, 단백질, 루틴, 회분, 칼슘, 인, 철,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식이섬유 등이 있습니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비타민 C와 카로틴, 토코페롤과 같은 항산화 비타민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칼륨, 인,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건강한 신체 기능을 도와줍니다.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들어내는 물질로, 심혈관 질환과 특정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는 낮은 칼로리와 높은 수분 함량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소암 예방에 효과적인 리파이드나 루테인 같은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루테인은 눈의 황반 변성을 예방하고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토마토는 피부 건강을 증진시키고, 시력을 보호하며, 소화를 돕는 등의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3. 먹는 법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익혀서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토마토를 80℃에서 2분, 15분, 30분 동안 가열한 실험 결과, 라이코펜의 양이 각각 6%, 17%,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이코펜은 지방에 잘 녹기 때문에 올리브오일과 함께 섭취 시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토마토를 익히면 비타민 C가 파괴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설탕이 아닌 소금을 뿌리면 비타민C의 산화를 억제합니다. 토마토를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거나, 샐러드, 토마토소스, 찌개, 스무디, 샌드위치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먹을 땐, 올리브 오일과 식초로 간을 해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할 때 많이 먹게 되는 스무디는 토마토, 바나나, 요구르트, 당근 등의 다양한 채소를 넣어 믹서기에 갈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견과류나 꿀, 레몬주스등을 추가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